강화수 예비후보, '한화신월공장이전' 공약 화제
강화수 예비후보, '한화신월공장이전' 공약 화제
  • 김현석
  • 승인 2019.12.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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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강화수.  여수인터넷신문사
사진제공)강화수. 여수인터넷신문사

 강화수 예비후보의 선거 공약이 지역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1대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여수갑)로 등록한 강화수 전 국가안보실 행정관은 19‘3대 비전, 10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1호 핵심공약으로 내건 한국화약 신월사업장 이전이 눈길을 끈다.

강 예비후보는 한국화약 여수공장을 이전해서 여수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공장부지에는 시민여론을 충분히 들어 테라스형 고급주택가나 신월테크노베리 등을 조성하겠다면서 한국화약 여수공장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신도심(웅천~여문지구) - 구도심(대교동 ~ 신월동)간의 유기적이고 정상적인 도심 발달을 저해하며, 대형사고 발생 시 대규모 인명사고에 노출돼 있다고 공장 이전 필요성을 언급했다.

강 예비후보는 여서동 부영초등학교 앞에서 신월동 금호아파트까지 직선거리로 약 2.3킬로에 불과한데 한화 공장에 가로막혀 약 6킬로를 돌아가게 되며, 여서·문수지역 상권활성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구봉산 자락 일대의 폐쇄로 인한 주민불평이 가중되는 등 한화 공장은 애물단지가 되고 있으며, 도심 한가운데에 화약공장이 있다는 것도 비정상적이다고 강조했다.

공장 이전 대안으로 제시한 한화 여수공장 이전과 고급테라스 주택 부지나 테크노벨리 조성에 관해 강 예비후보는 해당 사업들은 여수시민들의 의견과 여수시 중장기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화 여수공장은 수려한 가막만이 보이는 부지로 여수에서 오션뷰가 가장 훌륭한 지역이다. 한화 공장을 이전해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되어야 하다고 재차 이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고급 테라스주택 부지로 조성할 경우, 종합병원, 학교시설 등을 유치할 수 있으며, 테크노벨리를 조성할 경우 해양생태 및 지식기반산업, 혹은 항공우주산업 등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강 후보는 지난 11월 한화본사를 방문했다. 한화 여수공장 이전에 대해 한화 임원과 면담한 자리에서 한화 측은 대전공장 및 여수공장 이전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국방부 측에 300만평의 부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예비후보는 국방부가 단일부지로 300만평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으나 앞으로 꾸준히 대화하며 대안을 마련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강 예비후보의 정책 공약이 신선하고 획기적이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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