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시장이 17일 바쁜 서울일정을 쪼개 ‘여수학숙‘을 방문했다.

’여수학숙‘은 수도권에 대학을 진학한 여수 출신 학생들이 지내는 곳으로 이날 권 시장의 방문은 당일 학생들에게 화제가 됐을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도 호응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권 시장의 여수학숙 방문소식을 접한 여수시민들은 격의 없는 ’사랑방 좌담회‘를 추진하고 있는 권 시장을 언급하며 “과연 권오봉답다. 관심 갖고 세심하게 살펴봐주니 학부모로써 감사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호평을 냈다.

여수학숙에서 권 시장은 학생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불편사항은 없는지 물어보고, 운영실태를 점검했다.

이어 식단질 개선과 인원 충원을 약속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나아지도록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여수학숙’  학생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공용 식당을 신설했다. 시는 공용식당을 위해 지난 8월 한 달간 사업비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했다. 식당 관리와 조리를 전담할 인력도 채용했다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여수학숙은 지하철 4호선 쌍문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서남부권 대학뿐 아니라 동·북부권 대학인 건국대, 고려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등을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지하 1층, 지상 7층, 2인실 38실 규모로 호실 내에는 인덕션과 냉장고 세탁기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모집하는 인원은 76명으로 서울과 경기도 소재 2년제 이상 대학이나 대학원 진학자가 신청할 수 있다.

[여수인터넷신문사]

김현석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