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SF 웹드라마를 제작해 공개한다.
시는 11일 “이번 SF 웹드라마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라며 “촬영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지역 관광지에서 출산율 감소 문제를 소재로 다뤘다”고 알렸다.
웹드라마 제목은 ‘호접몽’으로 나비가 되는 꿈이라는 뜻이다.
‘호접몽’은 나비 형태의 여수 지형과 소라면 중촌 쌍둥이 마을을 모티브로 미래에서 꾸는 꿈 이야기다.
인구가 급격히 감소한 2100년, 여수시에서 인공 제작한 여미로(남자 주인공)는 2023년 여수로 시간여행을 와서 여 주인공 정다정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이다.
시 관계자는 “드라마 미래 세계는 애니메이션과 CG로 그려내고, 2023년 현재는 실사로 촬영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며 “특히, 돌산읍 큰끝등대와 대미산 동굴, 소라면 장척 타이타닉 공원 등 세간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경관이 뛰어난 숨은 관광지를 영상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시는 올 12월 말까지 영상 편집과 보정 작업을 하고, 내년 3월까지 애니메이션‧컴퓨터그래픽(CG), 포스터‧OST 제작을 마칠 계획이다. 시사회와 유튜브 영상 배포는 내년 4월에 공개할 예정이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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