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오후 3시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는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남해안남중권유치위원회출범식이 열린다.
여수시는 10일 이같이 알리고 이번 출범식은 “‘화합으로 함께 여는 희망의 미래’라는 주제로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여수시와 유치위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전남․경남도지사와 시장․군수, 국회의원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영상 상영, 위원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한다.
더불어 COP28 유치기원 범국민 서명 운동도 펼쳐질 예정이다.
COP28 남해안남중권유치위원회는 공동유치위원장 3인 내외, 상임위원장 3~4인, 고문과 자문위원, 운영위원장 30인 내외, 사무총장과 운영위원 100인 내외로 구성될 예정이다.
공동유치위원장 추천 명단에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고건․한명숙 전 국무총리, 허상만 전 농림부장관, 이규용 전 황경부 장관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출범식과 관련해 유치위원회는 “앞으로 정책분과, 시민활동 분과, 지원협력 분과, 대외홍보 분과로 나뉘어 COP28 유치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COP는 국제연합 기후변화협약에서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제28차 총회는 대륙별로 순회해 개최된다. 오는 2022년에는 아시아‧태평양권에서 열릴 예정이다.
여수시는 COP28을 오는 2022년 11월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중심으로 남해안 남중권에 분산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여수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정신 계승과 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COP28을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며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COP28 남해안남중권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여수인터넷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