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죽림부영아파트, "분양가 너무 높아요"
여수 죽림부영아파트, "분양가 너무 높아요"
  • 김현석
  • 승인 2019.11.07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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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죽림부영아파트 분양가 적정 책정을 요구하는 청원이 300명 이상의 지지를 얻어 성립된 가운데 11월 6일 권오봉 여수시장이 시장실에서 시민청원자인 최모씨 등과 면담을 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여수시.  여수인터넷신문사
여수 죽림부영아파트 분양가 적정 책정을 요구하는 청원이 300명 이상의 지지를 얻어 성립된 가운데 11월 6일 권오봉 여수시장이 시장실에서 시민청원자인 최모씨 등과 면담을 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여수시. 여수인터넷신문사

 여수시 죽림부영아파트 적정 분양가 책정을 요청하는 청원이 성립됐다.

시에 따르면 청원자는 조기 분양전환에 따른 분양전환 가격이 높게 나와 입주민들의 반발이 커지면서 적정 분양가 책정을 요청했고 이에 300명 이상이 지지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18일 시청 홈페이지 시민 청원방에 죽림부영아파트의 터무니없이 높은 분양가 산정에 대한 청원이 올라왔고, 지난달 23313명의 지지를 얻어 청원 요건을 갖췄다7일 밝혔다.

청원인은 저렴하게 공급받은 공공택지에 아파트를 지어 서민들로부터 임대수익은 챙기면서 합리적이고 적정한 분양가격 산정은 외면하고 최근 지어진 고급아파트 수준으로 분양가를 책정하였다며 사정을 알렸다.

청원자들의 의견을 경청한 후 권 시장은 우리 시에서도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분양전환가격 조정의 필요성을 통감하고 주민들의 편에서 조정자 역할을 위해 많은 고민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에서는 법적으로 분양전환가격결정에 관여할 수 있는 권한이 없어 중재에 한계가 있고 어려움이 있지만 주민들이 감정재평가를 요청할 경우 감정평가법인 2개 업체 중 1개 업체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선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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