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삼학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1회 섬의 날’ 기념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행사에 참가한 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집중 홍보해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8일부터 삼학도 해경부두에서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관을 운영 중인 여수시는 홍보관 내‧외벽에 섬박람회 개요와 추진 상황을 새겨 넣고, 2026년까지 여수~고흥 간 11개 연륙‧연도교를 완공해 세계적인 교량박물관을 선보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시는 홍보관 내 고화질 대형 TV를 통해 아름다운 ‘여수의 섬’을 소개하고,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 낭만버스 등 다채로운 관광콘텐츠를 방영했다.
부스 방문객에게는 ‘세계의 섬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라는 문구가 들어간 부채를 기념품으로 제공하고, 이벤트를 통해 공룡루지테마파크 이용권, 거문도 해풍쑥차, 돌산갓김치 등을 경품으로 증정했다.
페스티벌 첫날 삼산면, 화정면, 남면 주민과 여수세계섬박람회 시민포럼 등 지역 섬 관계자 50여 명은 ‘너섬나섬 페스티벌’, ‘섬 주민 민속경연대회’, ‘기념식’에 참여해 섬박람회를 향한 지역민의 열기를 전했다.
‘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은 ‘뷰티풀 썸머 아일랜드’, ‘키즈드림 아일랜드’, ‘어린이 해양 직업체험’, ‘섬 평화 포토월’, ‘해상 프로그램’, ‘전국어린이 동요 대회’, ‘댄스대회’, ‘어린이 인형극’, ‘품바 페스티벌’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섬의 역사와 현재, 미래 등 변화된 섬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주제관, 전시관 등과 함께 각 지역 섬 특산품 판매소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전국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당위성을 홍보해 섬 박람회를 선점하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연말까지 박람회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세계섬박회는 오는 2026년 내외국인 210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수세계박람회장과 도서 일원에서 1개월 간 펼쳐질 예정이다. 여수시는 섬 문화 및 생태 투어, 연륙‧연도교 투어, 국제학술대회, 섬 역사 박물관 관람 등을 주요행사로 계획하고 있다.
[여수인터넷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