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일본이 한국을 무역 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최종 결정한 가운데 여수시도 일본의 불합리한 경제보복에 맞서 나라사랑 정신 실천 운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먼저 시민들에게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제안했다. 오는 5일~15일까지 11일간 ‘전 시민 태극기달기 운동’ 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일 “시청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SNS를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기업체 사보 등에 태극기 달기 캠페인 문안 삽입을 권장한다”면서 “시내‧외 버스 안내방송을 활용해 태극기 달기 홍보 방송을 하고, 읍면동 이‧통장의 협조를 얻어 마을방송과 주민 독려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파트와 상가 밀집지역에 홍보물을 배부하고, 국기꽂이 설치도 유도할 예정이다.
광복절인 8월 15일은 공공기관 청사는 평소대로 24시간 국기를 게양하고, 각급 학교와 군부대는 낮에만 게양한다.
일반 가정과 민간기업‧단체의 경우 오전 7시~오후 6시까지 깃봉 바로 아래에 국기를 게양하면 된다.
다만, 심한 비‧바람 등으로 국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경우는 게양하지 않고, 일시적 악천후는 날씨가 갠 후에 다시 게양한다.
시는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서 지역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 등이 일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이에 발맞춰 광복절 행사와 태극기 달기 운동을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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