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유해물질 불법배출 범시민 대책위’ 기자회견
‘여수산단 유해물질 불법배출 범시민 대책위’ 기자회견
  • 김현석
  • 승인 2019.08.01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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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1일 오전 '여수산단 유해물질 불법배출 범시민 대책위'가 여수시청 본관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여수인터넷신문사
7월31일 오전 '여수산단 유해물질 불법배출 범시민 대책위'가 여수시청 본관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여수인터넷신문사

 여수산단 유해물질 불법배출을 규탄하는 범시민 서명운동 선포 기자회견731일 여수시청 본관 계단에서 열렸다.

44개 시민단체 이름을 올린 여수산단 유해물질 불법배출 범시민 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417일 여수산단 대기업들이 대기오염 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한 1급 발암물질인 염화비닐 등의 오염 물질을 측정업체와 공모해 조작한 사실이 알려졌지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사건 발생 석 달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그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아직 위반업체의 명단과 위반 사실마저 공표하지 못하고 그 처벌 또한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비판했다.

환경부로부터 위험물질 유통량 전국1위 지역으로 집계된 여수국가산단은 지난 2017년 국립환경연구원이 실시한 국가산단 지역 환경오염 노출 및 건강영향 감시 종합 평가에서도 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이 산단 인근 지역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줬다.

산단 인근 주민들이 타 지역민들보다 연간 1,86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는 연구결과가 알려진 것이다.

여기에다가 석 달전 터진 1급 발암물질 불법 배출과 측정조작 사건이 터지면서 여수지역 시민들의 불안감과 분노는 극심해진 실정이다.

이런 분위기를 감안해 여수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대책위는 이날 서명운동 선포식에서 향후 여수산단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운동을 더욱 강하게 전개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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