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소제지구가 스마트시티 시범지구로 조성될 전망이다.
시는 31일 “시 공무원 8명으로 구성된 시책연구모임 ‘4차는 여수로’는 원도심 공동화와 SOC 유지비 증가, 저출산‧고령화 등 각종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소제지구를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시범지구)로 가꿔야 한다”는 여론을 밝혔다.
또 시 “연구팀은 지난 3월부터 미국, EU, 중국, 싱가포르, 일본 등 해외 스마트시티 정책을 분석했고, 이어 창원과 부산을 벤치마킹하고, 서울특별시 등 국내 선진 사례도 수집했다”고 활동상황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교통 체계 구축을 주요내용으로, 사물인터넷(IOT)을 통한 스마트 주차와 친환경(전기, 수소) 셔틀버스 운행, 차량 공유 등이 연구 대상이다”고 소개했다.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과 수소 충전소 설치와 분산형 수(水)처리 시스템, 나무 대신 이끼를 이용해 도심 공기를 정화하는 ‘City Tree’, 하수 처리장 방류수의 열을 지역 냉난방으로 활용하는 ‘뉴워터 플랜’ 등도 연구 중이다.
더불어 시는 방범, 대기 환경 모니터링, 무선 인터넷, 전기차 충전 등의 기능을 갖춘 ‘스마트 가로등’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상가‧건물의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비콘 마일’(Beacom Mile) 등도 설명했다.
스마트시티의 심장 역할을 수행할 ‘통합플랫폼 구축’과 고령화 사회에 따른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인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코하우징’(Co-Housing) 사업도 핵심 과제로 선정됐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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