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웅천지구에 복합 문화 센터가 들어선다.
여수시는 24일 “올 하반기에 어르신 문화체육센터, 이순신도서관,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차례로 문을 연다”고 밝히고 “이곳을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어우러진 문화‧복지 허브 공간으로 가꿀 계획이다”고 소개했다.
먼저 오는 7월 12일 어르신 문화체육센터가 개관한다. 지난 2017년 12월 공사를 착공한 문화체육센터는 총 사업비 97억 2백만원이 추입돼 올 3월 완공됐다. 지상 3층 전체면적 2,727㎡ 규모로 체력단련실, 상설스포츠실, 건강증진실, 카페, 탁구장, 게이트볼장 등을 갖췄다.
올 10월 개관예정인 이순신도서관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된 여수시 대표 미래형 공공도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 199억원으로 2016년 9월 공사를 시작했다. 완공되면 지하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5,622㎡ 규모가 된다.
이순신을 주제로한 정보‧통신 복합문화공간이 마련되며, 사물인터넷 등 모바일 기반 자동화 서비스 환경이 구축된다. 싱크카페, 가족열람실 등도 자리한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11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착공한 센터는 올 10월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사업비는 40억 원, 지상 3층, 전체면적 1,354㎡ 규모다. 체험‧자유놀이실, 육아정보 나눔터, 시간제보육실, 장난감대여실, 요리체험 프로그램실, 야외 모래장, 종합 놀이기구 등을 갖췄다.
시 관계자는 “잔여 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사업이 완료되면 웅천지구 문화‧복지 융복합 단지에서 계층별 맞춤형 지원 사업이 활발히 펼쳐질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