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시내버스 준공영제와 정부차원 재정 지원 필요하다"
여수시, "시내버스 준공영제와 정부차원 재정 지원 필요하다"
  • ysen
  • 승인 2019.05.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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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시내버스 노사 임금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된 가운데 권오봉 여수시장이 이에 관한 입장을 발표했다.

16일 시는 이번 임금협상으로 시민 불편과 행정력예산 낭비가 발생하지 않은 점은 다행이다면서 하지만, 52시간 근무제가 300인 이하 사업장으로 확대되는 내년을 생각해 볼 때 걱정과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운송업체가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노선운행 감축과 운수종사자 추가 채용이 있다고 언급하고 그런데 정부는 근로시간 단축으로 노선감축과 같은 시민 불편사항이 없도록 할 것을 지자체에 주문하면서 제도적 문제를 들어 직접적으로 재정을 지원할 수 없다고 했다며 지자체 입장에서 상황이 매우 난처하다는 점을 피력했다.

시 관계자는 “2020년이 되면 지역 시내버스 3개 운송업체가 운수종사자 100여 명을 추가 채용해야 하고, 이에 따른 추가 인건비는 약 4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정부 정책 방향과 경기도 사례 등을 볼 때 올 연말까지 전국적인 버스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전남 버스운송조합에서도 전라남도에 버스요금 인상을 신청한 상태다고 자세히 전했다.

그러면서 시는 버스요금 인상과 각종 지원 등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고, 민선 7기 권오봉 시장의 공약사항인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대한 검토와 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 준공영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보전과 근무일수 축소를 놓고 총 7차례 협상과 조정을 벌여 왔던 여수 시내버스 노사는 지난 14일 현 임금 수준 유지, 근무일수 2일 단축, 71일부터 조정안 적용 등을 내용으로 합의서에 최종 서명했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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