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장도', 예술의 섬으로 변모
여수 '장도', 예술의 섬으로 변모
  • 김현석
  • 승인 2019.05.0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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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웅천동 '장도'.   사진제공)여수시.     여수인터넷신문사
여수 웅천동 '장도'. 사진제공)여수시. 여수인터넷신문사

 여수 웅천동 장도가 예술의 섬으로 바뀌어 10일 개방한다.

9일 여수시는 오는 10 오후 3시부터 장도근린공원을 외부에 개방한다면서 개방 시간은 새벽 6시부터 밤 9시까지며, 만조 때에는 공원 진출입이 제한된다고 알렸다.

덧붙여 시는 장도근린공원 조성은 GS칼텍스 지역사회 공헌사업으로 지난 201710월 착공해 사업비 285억 원으로 마무리 된 사업으로 이중 건축비 210억은 GS칼텍스가 토지매입비 75억은 여수시가 부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장도 9,3000부지에는 창작 스튜디오, 장도 전시관, 다도해 정원 등 문화예술공간이 새롭게 들어섰으며, 창작 스튜디오는 예술인의 작업휴게 공간으로 사용되며, 조각동, 회화동, 문예동 등 총 4개 건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이 안에는 작업실과 다목적실, 정원, 외부 작업장 등이 갖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장도 전시관은 그 내부가 전시실, 카페, 교육실, 수장고 등으로 나눠졌고, 외부는 야외 공연장과 잔디광장이 마련돼 있다.

다도해 정원은 남해 자생 나무와 야생 화초 등이 심어진 구역이며, 정원에는 계절에 맞는 꽃과 나무를 식재할 예정이다.

장도와 웅천친수공원을 잇는 보행 교량도 이색적이다. 시 관계자는 석축교의 역사성, 물때에 따라 다리가 드러나는 신비성 등을 고려해 원형을 최대한 유지했으며, 안전성과 접근성을 생각해 석축교의 높이와 폭은 확대보강했다고 전했다.

시는 전국의 많은 예술 작가들이 장도에서 창작에 몰두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과 분위기를 조성해 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GS칼텍스는 2007년부터 2019년까지 1410억 원을 출연해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추진했다. 2단계로 진행된 사업에서 1단계로 예울마루고가 2012년 개관했고, 2단계로 이번 장도근린공원 예술의 섬 장도이 사업을 완료했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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