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이 스무 번째 사랑방 좌담회를 여수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가졌다.
16일 오후 여수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 12명을 만난 권 시장은 이주여성들의 언어문제와 일자리, 자녀양육 문제, 한국어교실과 요리교실 확대 필요성, 각종 생활불편 등 한국에서 겪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시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한 결혼이주여성은 크루즈 관광객과 개별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여수가 선진도시로 나가기 위해 호텔, 정류장, 역 등에 외국어 표기가 필요하다는 점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권 시장은 “결혼이주여성과 자녀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예산을 편성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리모델링과 상시 요리교실 운영 등 다양한 지원책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이주여성이 여수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과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 결혼이주민 수는 3월 말 기준 1303명으로 2017년부터 꾸준히 증가추세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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