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이 27일 지역언론과 간담회를 갖고 시정 현안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권오봉 시장 간담회에는 지역 언론인 40여명이 참석해 민선7기 시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권 시장은 언론인에게 여수시 현안 사항을 5대 시정지표로 나눠 상세히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박람회장 활성화와 청소년해양교육원, 노인일자리 확대와 혁신학교 육성, 세계섬박람회와 시립박물관 건립, 남산공원 조성과 여수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등이다.
권 시장은 “청소년해양교육원을 전문성 있는 단체가 운영해 지역 청소년뿐만 아니라 국내외 청소년이 함께 이용하는 시설로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10월에 열리는 여수세계한상대회를 많은 지역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기회의 장이자 지역 청년을 위한 취업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대회 방향을 알렸다.
이순신도서관은 4차 산업혁명 종합자료실로 운영하고, 화양고를 우수교사 영입과 차별화된 프로그램 도입으로 여수교육 혁신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낭만포차 이전은 “현재 익산지방국도관리청과 협의가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9월 중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권 시장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개최될 수 있도록 시민사회와 힘을 합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 달 5일 문체부 현장실사를 앞두고 있는 시립박물관은 사업이 확정되면 범시민적 유물 기증 운동도 병행해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난 21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결정된 ‘여순사건 희생자 대법원 재심 개시’에 대한 환영 입장과 특별법 제정을 위해 추모사업‧시민운동 등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명확히했다.
끝으로 권 시장은 “앞으로도 언론인과의 분기별 간담회를 통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시민 공감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여수인터넷신문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