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 오전 이순신광장과 종포해양공원 일원에서 독립유공자 유족,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가 펼쳐졌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그날의 함성, 들불처럼 타오르다’라는 주제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애국선열의 위업을 기리고 독립정신을 계승 발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10시 유족대표의 독립선언서 낭독으로 시작된 행사는 여수시장 기념사, 횃불전달, 만세삼창,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로 이어졌다.
권오봉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여수는 한말 호남의병의 최후 격전지로, 이름 없는 무수한 애국지사가 서로를 의지하며 독립 쟁취의 열의를 다졌던 곳이었다”면서 “이러한 3‧1정신을 가슴 깊이 새겨 지역 사회의 갈등과 반목을 극복하고, 상생과 통합의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순신공원에서 해양공원까지 약 1km를 행진하며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에 동참했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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