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해의 혈맥(血脈), 해저터널!
여수~남해의 혈맥(血脈), 해저터널!
  • 윤문칠
  • 승인 2018.12.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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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전라남도 교육의원 윤문칠

 우리나라에서 크고 작은 아름다운 바다의 섬을 끼고 있는 인천 옹진군, 경남 통영시남해군·사천시, 전남 여수시·고흥군·완도군·진도군·신안군, 충남 보령시, 경북 울릉군, 11개의 지자체는 20123월 행정 발전협의회가 창립되었다. 그런데 올해 여수시에서 주체한 정기총회자리에서 남해군이 제출한 국가 균형 발전과 동서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국도 77호선(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촉구 건의문을 공동명의로 정부에 건의했다는 언론 보도를 접했다.

전남 여수시와 경남 남해군을 연결하는 가칭 해저터널 건설 사업은 넓게는 부산에서 목포까지 통합생활권을 구축하고, 좁게는 여수~남해~하동~순천~광양을 연결하는 광양만권 산업 순환도로를 완성하는 핵심 사업으로 광역 간 동서통합은 물론이고 영호남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과 낙후된 소지역 간의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혈맥이다.

그래서 (여수~남해)간 연륙교 건설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전주~광양 간 고속도로를 광양~율촌산단~여수산단~상암동~남해대교 그리고 전남 여수(신덕)에서~경남 남해(서상)로 연결하는 한려대교를 건설하여 남해~창선대교~사천, 고성, 통영, 거제, 부산까지 연결하면 남해안의 해양관광 벨트를 형성하게 된다며 시민 16,0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중앙정부와 관계 부처에 청원서를 제출하면서 필요성을 주장해 왔던 조삼랑 선배님이 생각난다.

국도 77호선(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사업은 여수시 삼일면 낙포에서 남해군 서면까지 7,3를 바다 밑으로 연결하는 도로로서 1998한려대교건설로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에 건의됐었으나, 예비 타당성 조사 등에서 비용편익 분석이 낮게 나타나 제4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에 포함되지 못했었다.

여수~남해 국도 77호선 4차로 신설은 교량으로 건설할 경우 한려대교의 사업비가 11770억 원(총연장 15.4, 해상교량 4.4) 규모이지만 해저터널은 총연장 7.3, 총사업비 540억 원이 소요된다. 여수~남해의 교량은 국토교통부가 한려대교 사업을 해저터널로 기획재정부에 협의를 요청하는 방안을 영호남 정치인들은 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래서 동서 통합과 지역 균형 발전의 상징 해저터널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여수시와 남해군 등은 다시 타당성 조사를 재시행하여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 대상 사업 확정 및 국가 선도 사업으로 조속히 추진해 주기를 건의해야 한다.

한때 전라도와 경상도를 잇는 유일한 여수~남해 간 해상교통의 요충지인 정기 여객선 경신호(30t)는 어업과 상업이 발달하던 해 여수 중앙동에서 남해 서상평산 포구로 매일 2번씩 다녔다. 하동과 남해를 잊는 남해대교(1973)가 준공되고, 19884월에 중단되었다가 남해지역이 발전되면서 19997월부터 20048월까지, 그리고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에 따른 해상 교통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임시 카페리호가 운항하다가 현재는 중단되었다.

여수에서 남해까지는 1시간 30분 이상이 소요된다.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이동시간이 10분대로 단축되어 영호남지역의 화합은 물론, 경제와 문화 관광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다.

전주~광양 간 고속도로가 여수까지 연장되어 해저터널과 연결되면, 여수~남해~사천~고성~통영~거제~부산 즉 한려수도 구간이 하나의 축으로 묶어지면서, 남해안의 크고 작은 아름다운 섬과 바다가 지역주민들의 문화교류와 생활권 공유화로 이어질 것이며 민족의 수치인 동서 간의 불화도 없어지고 화합을 도모하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국토의 대동맥인 고속도로가 여수남해까지 연장되고 해저터널이 연결되어 해양관광의 시대를 열어 새로운 소득 창출과 일자리로 더욱 풍성한 관광지역으로 바꿔가는 (여수~남해)간을 잇는 사통팔달(四通八達)의 교통의 혈맥(血脈)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201812월 전) 전라남도 교육의원 윤 문 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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