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낭만포차 운영 방향을 결정할 시민 설문조사가 오는 21~14일까지 4일간 실시된다.

낭만포차는 여수를 대표하는 관광콘텐츠로 전국적인 명성이 나 있지만 정작 여수시민들은 각종 쓰레기와 소음, 교통체증 등의 문제로 여수시에 연이어 민원을 제기해 왔다.

특히 민선7기 여수시장으로 당선된 권오봉 시장도 대표공약으로 낭만포차 민원 해결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울 정도로 지역의 핫이슈로 부각된 상태다. 낭만포차를 이전해야 하다는 여론과 존치해야 한다는 여론이 수면위로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낭만포차 이전이냐, 존치냐를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설문조사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맡아 진행한다. 코리아정보리서치는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등에서 실시하는 설문조사 업무를 다수 수행하는 등 풍부한 조사 경험을 갖춘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설문 주요내용은 낭만포차 현 위치 존치와 이전, 폐지에 대한 시민의견이다. 이전을 찬성할 경우 선호지역, 이전장소로 거론되는 거북선대교 하부공간에 대한 의견 등도 조사한다.

앞서 시는 지난달 30일에는 전문가와 시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열어 낭만포차 발전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여수인터넷신문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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