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운영 중인 공영자전거 ‘여수랑’이 스마트폰 어플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시스템이 개선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공영자전거 무인대여기(키오스크)와 스마트폰 어플 동시대여 시스템을 도입했다.
대여 어플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여수랑’을 검색해 설치할 수 있다. 간단한 인증과 결제를 거친 후 거치대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손쉽게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대여요금은 1일 1000원, 1개월 5000원, 6개월 1만8000원, 1년 3만 원이다. 어플로 1일권을 이용할 경우 최대 4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는 10월 현재 여수지역 공영자전거 대여소는 30곳, 자전거 대수는 345대이며, 최근에는 전라선 옛 기찻길 공원 내 구 여천역과 여천동 주민센터 인근에 무인대여소 2곳을 설치 중이고, 2019년까지 10곳이 늘어날 전망이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은 무인대여소 방식에 비해 30% 이상 설치비용도 절감되는 만큼 공영자전거 확대 보급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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