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이 21일 여수엑스포역에서 추석 연휴 귀성객들을 맞이하며 가사분담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여수엑스포역에는 권 시장을 비롯해 시 공무원과 여성단체 회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남성이 가사분담하면 가정은 더욱 행복합니다’, ‘가사분담! 함께하는 것입니다’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가사분담 동참을 요청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에도 쌍봉사거리 일원에서 가사분담 캠페인이 진행됐다. 2009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여수시는 이후 여성과 가족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공공분야 일자리 여성세대주 채용 확대부터 여성 정보화교육, 여성장애인 출산지원금 지원,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 등이다. 여성친화도시와 도시재생 사업의 연계도 추진 중이다”고 알렸다.
권오봉 시장은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여수가 되기 위해서는 남성들의 가사분담이 꼭 필요하다”며 “시민이 행복한 여수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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