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객이 많아지는 가을철, 여수시가 식중독 주의를 당부했다.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가을철 도시락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다”면서 “식중독은 주로 여름에 발생하지만, 초가을에도 낮 동안은 기온이 높아 병원성대장균과 살모넬라균 등 세균성 식중독 발생이 우려된다”고 17일 알렸다.
시가 전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를 보면 최근 5년 평균 가을철(9~11월) 식중독 발생 건수는 전국적으로 81건, 환자수는 1144명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가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조리된 식품을 실온에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고, 아이스박스 등 햇볕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로 이동 시에는 밀폐공간인 트렁크 보관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식중독 예방 3대 원칙인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는 기본이다”며 거듭 식중독 예장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현수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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