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포차 이전 예산은 반영 안 돼
민선 7기 여수시 첫 추가경정예산은 1981억 증액된 1조3192억원으로 확정됐다.
30일 시의회를 통과한 추경안은 여수시가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층 지원, 민선 7기 도시비전 준비에 중점을 두고 편성한 예산안으로 알려졌다.
시 기획예산과는 “우선 정부 추경에 발맞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남 청년 마을로 프로젝트 등에 13억 원을 편성했고, 지역의 소중한 유물과 문화유산 현황조사, 역사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 등에 필요한 최소한의 예산을 확보해 여수역사박물관 건립을 본격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예산안에는 도시공원 내 사유 토지 매입을 위해 50억 원을, 연안어선 감척사업(정치성 구획어업)에 국비 38억 원을 포함한 52억 원이 들어가 있다.
이 외에도 초등학생 등하교 교통비 부담 감소와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제공할 목적인 사업비가 포함돼 올해 10월부터는 초등학생은 100원 부담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눈길을 끌었다.
민선7기 공약관련 사업인 서시장주변시장 특성화시장 육성 등 시장활성화 사업 8억 원, 여수항 종합정비 기본계획 용역비 1억2000만 원 등도 반영됐다.
지역의 이슈로 대두 된 낭만포차 이전 예산에 대해서는 “낭만포차 이전 예산은 지역 여론을 더 수렴하고 여수시의회와 충분히 소통하며 추진해 다음 예산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치밀하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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