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여수 산단에 2조6000억 MFC시설 투자하겠다"
GS칼텍스, "여수 산단에 2조6000억 MFC시설 투자하겠다"
  • ysen
  • 승인 2018.08.1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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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에 에틸렌 70만톤 등 생산시설 건립
지역고용창출 규모는? 구체적 자료 제시 없어
사진제공)여수시
사진제공)여수시

  GS칼텍스가 여수국가산단 내 26000억 규모 MFC시설을 투자하겠다며 여수시와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 내용은 GS칼텍스가 여수산단 내에서 연간 에틸렌 70만 톤, 폴리에틸렌 50만 톤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올레핀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협약식은 9일 오후 GS칼텍스 본관에서 올레핀 생산시설(MFC·Mixed Feed Cracker)에서 열렸으며 권오봉 셔수시장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형국 GS칼텍스사장 등이 참석해 진행했다.

협약서에는 투자과정에서 지역인재 채용, 지역생산품 구매, 지역기업 이용 등에 적극 협력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 산단지원과는 GS칼텍스의 투자는 설비기간 연인원 260여만 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1조 원 상당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설비가 본격 가동되면 500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전망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그러난 지역 일각에서는 26000억 규모 공장 건립에서 500명 정도의 고용인력이 창출될 것이라는 시 보도자료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는 여론도 감지된다. 500명 규모 고용창출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없는데다, 또 지역 산단 기업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도 여전하다는 불평이다.

시 관계자는 “MFC시설은 석유화학제품의 기초 유분인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을 생산하는 시설로, 나프타를 원료로 하는 NCC(Naphtha Cracking Center)시설과 달리 나프타는 물론 LPG, 부생가스 등 다양한 유분을 원료로 투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고 소개했다.

에틸렌은 중합과정을 거쳐 폴리에틸렌으로 전환되며 다시 가공과 성형을 거쳐 플라스틱, 고무, 섬유 등이 된다. 일상생활, 자동차, 건설 등 많은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어 석유화학산업의 신 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협약식에서 김형국 GS칼텍스사장은 “MFC시설과 기존 생산설비와의 효율적 연계 운영을 통한 경쟁력 확보로 균형 잡힌 미래성장을 이끌어 안정적인 국가 에너지 수급 및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전남도에서는 기업하기 좋은 지역을 만들고 GS칼텍스의 성공을 위해 행정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투자기업에서도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더 많이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권오봉 시장은 “GS칼텍스의 대규모 투자가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인허가 등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인터넷신문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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