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방학은 ‘정보’를 찾아 떠나는 ‘열전’이 되어야
이번 여름방학은 ‘정보’를 찾아 떠나는 ‘열전’이 되어야
  • 김현석
  • 승인 2018.07.23 22: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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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저널 편집국장

  여수지역 대부분의 중,고등학교는 23일에, 초등학교는 26일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어린 초등학생들에게 여름방학이란 ! 드뎌 기다리고 기다리던 씐나는 여름 방학이 되겠지만 대입 수험생과 그 가족들에게 이 더운 여름방학 기간은 그야말로 불안과 혼돈이 공존하는 고난의 시간들이 될 수 밖에 없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올 여름방학이,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대입 결과가 좌우되는 결정적 순간이 될 터이다. 장용호 위캔 입시클리닉 소장은 대학 라인은 고교 생활 전체에 의해 결정되지만 당락결정은 여름방학부터의 하루하루에 달렸다고 단언한다.

그는 학생마다 준비하는 전형이 다 다를 수밖에 없는 환경적 요소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교집합을 찾고자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성공적인 여름방학을 위한 수험생 10계명을 소개했다.

첫째, 학생부 성적을 토대로 수시목표 대학을 정하라.

둘째, 대학별 고사, 서류평가 내용을 확인하고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라.

셋째, 자기소개서는 미리 작성하고, 표정 가능성 지수를 확인하라.

넷째, 자신의 취약 부분을 확실히 파악하고 집중학습하라.

다섯째, 월 단위, 주 단위, 일 단위로 구체적인 학습계획을 짜라.

여섯째, 낮잠이 길면 무기력해질 수 있으므로 20분 이내로 자라.

일곱째, 하루에 30분 정도는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라.

여덟째, 목표대학을 떠올리며 반드시 합격한다는 자신감을 가져라.

아홉째, 식사는 되도록 거르지 말고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라.

열 번째, 힘이 될 수 있는 친구를 통해 서로를 독려하라.

위의 수험생 10계명은 인터넷상에서는 매우 유명한 경구로 회자되는 명언들이다. 하지만 이 10가지 경구가 계명으로 불린다는 것은 그만큼 지키기가 매우 어려운 내용들이라는 것을 반증해 주는 말이기도 하다.

지금의 입시제도는 정보로 시작해서 투자로 귀결되는 부단한 노력의 과정으로 점철되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녀가 중3, 1, 2라면 이번 여름방학이 정보를 찾아 떠나는 열전이 되어야 한다. 먼저 수험생 자신의 성적과 적성이 정확이 어느 위치에 있는 지를 파악해 놓는 게 중요하다. 막연히 몇 년 후면 내 성적이 지금보다 오르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져선 안된다. 수험생인 만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다. 전국의 모든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그렇게 생각한다. 3 때까지 모든 수험생들이 노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다들 나름대로 학원도 다니고 과외도 하고 학교 부교재도 사고, EBS 문제풀이도 하면서 대입 과정 선상에 서게 된다.

그래서 학부모들은 자녀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나 기대보다는 앞으로 내 아이가 지금보다 높은 점수대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인지를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그리고 내 아이의 성적과 적성에 맞는 대학 학과가 어디인지를 알아보고 미리 준비하는 정보전에 돌입해야 한다. 결국 대입 수험생 선발은 상대평가 방식이 주를 이루며 수시 전형은 사전에 충분히 준비가 되어야 유리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필자의 모교인 한국외국어대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바람직한 진로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정다감 진로진학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자기소개서 작성법’, ‘입학사정관이 알려주는 학종전형 팁’, ‘재학생 선배들의 학과소개 멘토링’, ‘합격생이 들려주는 사례 공유’, ‘질의응답으로 구성돼 있다.

대학에서 실시한 입학 상담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본적이 있는 학부모들은 이구동성으로 대입에 대한 정보를 빨리 듣게 되어 매우 다행이고 유익했다는 소감을 밝힌다. 대입 전형이 다양하고 또 준비는 구체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입을 모은다.

이번 여름방학이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는 정보의 바다에서 나침반을 득템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원해 본다.

[에듀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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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 2018-07-24 14:56:16
이 글을 읽고나니 좋은 교훈이 된거 같습니다.
좋은 글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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