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잦은 구간, 교통환경개선 작업 돌입
여수 쌍봉사거리 교통환경이 바뀐다.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쌍봉사거리 교통 환경을 개선한다” 면서 “이번 개선은 멀리 떨어진 교차로 정지선 간격을 줄이는 등 교차로 면적을 축소하는데 중점을 둔다”고 19일 알렸다.
시 교통과는 그동안 교차로 간격이 넓어 운전자의 시야 확보도 어려웠고 교차로를 통과하는 차량의 과속을 유발했던 점이 있었다고 파악했다.
시는 20일부터 교차로에 안전지대, 도로표지병, 규제봉을 설치해 교통 환경 개선 변화를 모니터한 후 다음단계로 보행자 안전을 위한 교통섬을 설치하고 신호등 이설, 정지선·횡단보도 이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일부터는 차량 통행이 일부 제한된다.
쌍봉사거리는 2014년 정부가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대상지에 선정된 곳으로 경사구간인데다가 차량통행량이 많은 구간이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4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여수인터넷신문닷컴]
저작권자 ©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