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사전교육 후 8월 14일까지 시청·주민센터 근무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모집 중인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경쟁률이 12대 1을 기록했다.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대학생 행정인턴을 모집한 결과 100명 모집에 1202명이 몰렸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일 공개추첨을 통해 100명을 최종 선정한 시는 최종 합격자를 6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100명 중 30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국가유공자 자녀, 장애인, 세 자녀 이상 가정 등에서 우선 선발했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근무 희망부서와 전공, 자격증, 거주지 등에 따라 11일 부서배치를 한 후 16일 시청 회의실에서 사전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8월 14일까지 한 달간 시청 각 부서와 동 주민센터, 복지관 등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근무시간은 주 35시간(1일 7시간)이며 보수는 한 달 만근 시 150만 원 수준.
여수시의 대학생 행정인턴제는 대학생들이 공직을 경험하고 사회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로, 첫 운영인 지난해 겨울방학 때는 100명 모집에 555명이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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