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시장들의 좋은 정책은 계승 발전 시키겠다
시장실 리모델링도 최소화
민선 7기 여수시장으로 당선된 권오봉 시장이 전임 6기 시장이 4년 내내 내세웠던 시정 구호 ‘아름다운 여수 행복한 시민’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시민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장이 새 임기를 시작하면 시장과 시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전임 시장이 내걸었던 구호를 확 바꾸는 게 관례였다. 바뀐 구호는 읍면동과 각 유관부서에 일제히 내 걸린다”면서 “하지만 현 권 시장은 선거기간동안 이미 민선6기의 시정구호를 바꾸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더 나아가 민선5,6기의 좋은 정책도 시민들을 위해서 계승 발전 시키겠다고 약속한 있다. 지금은 이를 실천하고 있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수시의 미래 발전 방향으로 “시민의 삶이 더불어 풍성해지고, 국내외 관광객이 만족하여 다시 찾고 싶은 ‘해양관관 휴양도시’를 지향하는 시정 목표가 있다”며 민선 7기 권오봉 호의 시정목표를 자세히 소개했다.
시의 시정목표는 ‘시민공감 감동시정’, ‘균형있는 상생경제’, ‘사람중심 나눔복지’, ‘품격있는 문화관광’, ‘살기좋은 정주환경’ 등으로 지역성장과 복지가 균형있게 이루어져 시민이 고르게 만족하는 ‘시민중심 열린시정‘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권오봉 시장은 태풍 7호 ’쁘라삐론‘이 북상하자 예정된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태풍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상습침수 지역인 국동 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시정 첫 행보를 시작했다. 권 시장은 시 회계과에서 세운 시장실 리모델링 예산도 대폭 축소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인터넷신문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