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 시 공무원들에게 어떤 당부 밝혔나
권오봉 여수시장 시 공무원들에게 어떤 당부 밝혔나
  • 김용석
  • 승인 2018.07.04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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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의 혁신과 변화 예측, 중장기적 시계, 지역분열 통합 강조

- 관광정책, 시민이 소외되지 않는 '시민중심' 펼치겠다

- 공무원이 변하면 시민에게 큰 혜택 온다 

권오봉 여수시장이 공무원의 혁신과 변화 예, 중장기적 시계, 지역분열 통합 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2일 취임선서 후 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자리에서 권 시장이 이같이 밝힌 것이다.

여수시는 권 시장이 제시한 혁신은 늘 해 오던 근무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을 위해 더 좋은 방안이 없을까 고민하고 시민을 위해 필요한 사안은 과감히 전환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화 예측이란 새로운 여건 변화를 잘 예측하고 대응하는 것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미리 예측 후 반 발짝 앞서 일하면 시민이게 큰 혜택이 올 수 있다는 것이다. 권 시장은 북한 비핵화 문제를 예로 들었다. 북한 비핵화는 여수지역의 남해화학 비료제공과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며, 중국까지 가는 철도문제, 탈북민 기회제공 문제 등도 사전에 연구해 봄직 하다는 것이다.

세 번째로 강조한 중장기적 시계는 공무원들이 항상 목표설정을 명확히 하고 방향감각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중장기적인 목표하에서 지금 당장, 내년, 내후년, 장기적으로 할 일은 무엇인지 정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설명이다.

이어 권 시장은 중기재정계획을 도입할 것임을 재차 밝혔다. 각 과에서 5년간 할 업들을 면밀히 정리하고 시 전체적으로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파악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권 시장은 지역사회와 시민사회가 분열과 갈등으로 시간을 보내다 힘의 낭비를 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면서 2300여명 시 공직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공약사항인 인적자원 관리 시스템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누구나 본인의 능력을 갖고 있는 만큼 그 능력을 이끌어 내는 것이 필요한데, 인적자원 관리 시스템으로 공직 입문부터 퇴직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하겠다는 복안이다.

권 시장은 향후 여수의 관광정책을 시민중심으로 펼치겠다고 공언했다. 여수의 관광정책에 시민이 소외돼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권 시장은 시민들이 시정을 오해할 때가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설득이다. 잘 된 부분은 홍보하고 잘못된 부분은 설득을 통해 정책 수용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끝으로 시민들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 원 없이 잘 했는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일 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할 일이 많다. 열심히 같이 해 봅시다며 당부의 말을 마쳤다.

[여수인터넷신문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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