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가 로고와 마스코트를 활용한 공식상품화권자 모집에 나섰다.
1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여수세계박람회 공식상품화권자로 선정되면 박람회 로고와 마스코트(여니·수니)를 활용한 기념품을 개발·판매할 수 있으며 ‘2012여수세계박람회 공식상품화권자 명칭사용권’이 부여된다.
공식상품화권 품목은 봉제인형, 완구, 의류, 악세서리, 문구 등이며 라이선스업 또는 기념품 제조업 등 관련 업종의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10월 14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신청접수는 11월 15～17일 받는다.
조직위는 국내에서 열리는 대규모 이벤트로는 최초로 상품개발·디자인·유통능력을 중점 평가해 선정하고 사업자의 매출액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는 러닝로열티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유사 행사의 경우 공식상품화권자는 최고가를 제시한 업체를 선정해왔다.
조직위는 다양하고 뛰어난 디자인으로 기념품의 질적 가치를 높이고 패션 및 차량소품 등 인기있는 라이선싱 제품을 만드는 등 양질의 기념품을 제작·공급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자설명회와 참가접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여수세계박람회 홈페이지 (www.expo2012.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3개월간 여수에서 개최되며 최근 핵심 전시관인 국제관·주제관의 공사와 전시연출을 담당할 사업자 공모를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박람회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