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집중 ‘엑스포 SNS 서포터즈’(2)
관심집중 ‘엑스포 SNS 서포터즈’(2)
  • 김현석
  • 승인 2011.08.10 0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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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의 존재감, 화제의 인물 강정원!

 강동석 조직위 위원장은 일찍이 SNS의 위력을 예감하고 이 방식의 소통을 강조했다고 한다. 조용환 홍보실장에 따르면 위원장의 SNS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엑스포 SNS 서포터즈’의 활동이 탄력을 받게 되었고 빠른 속도로 본궤도에 진입할 수 있었다고 한다.

취재진이 살펴 본 이 ‘서포터즈’의 응집력과 충성심 또한 상상 이상이었다.

 국가행사인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이처럼 열정적인 자원 봉사자들에 의해서, 또 이전에 없던 새로운 온라인 활동 방식으로 활발히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누가 예상이나 했겠는가. 분명 이들은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것이다.

 ‘엑스포 SNS 서포터즈’의 염원은 오로지 하나다. 엑스포 성공!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참여한 구성원들은 매우 다양하다. 독특한 이력을 가진 개성 강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러다 보니 ‘서포터즈 활동’에 단일대오를 형성하기도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소수의 계모임도 의견이 일사분란 할 수는 없는 법. 그렇다면? 과연 ‘서포터즈’의 그간 활약은 어떠했을까?

 

                         ‘질서있는 난장판’을 추구하는 서포터즈!

페이스북 ‘엑스포 SNS 서포터즈’는 시끌시끌하다. 참여하고 있는 멤버들의 일상이 그대로 올라온다. 일단 멤버 한 사람의 ‘소감’과 ‘아이디어’가 올라오면 그 밑에 수많은 댓글들이 순식간에 달린다. 축약과 은어로 된 짧은 댓글에는 결코 짧지 않은 사연들이 숨어 있으며 때론 촌철살인 멘트로 모두를 뒤집어지게 하기도 한다. 신입 멤버들이 인사할 때면 나이, 성, 몸무게, 계파 등을 따지지 않고 뜨겁게 환영한다. 시장터처럼 시끄럽지만 질서는 정연하다.

 
                                                      존재감 이상의 존재감 강정원!

 “그녀 강정원이 있어 행복하다.” 서포터즈 모두가 인정하는 한사람. 학생, 청·장년층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인기 짱 강정원씨는 박사과정을 준비하고 있는 재원이다. 서포터즈가 여기 오기까지는 그녀의 노고가 절대적이다. 그녀는 서포터즈에 영혼을 불어넣고 섬기는 존재이다. 박람회 관계자는 말한다. “서포터즈가 지금처럼 자리잡아 나가기까지 강정원 그 분이 걸어 온 길을 어찌 이 한 마디에 담을 수 있겠습니까? 그녀는 홀로 기획하고 정리해서 조직위에 자료로 제공해 주는 그런 분입니다”

 강정원의 페이스북 친구도 무려 5000명이 넘는다. 단연 스타급이다. 하지만 그녀의 스타일은 이렇다. 다정다감하게 멤버를 아우르는데 힘쓴다. 특히 신,구 세대간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해 주는 ‘코디네이터’의 역할을 자원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녀를 돋보이게 하는 것은 ‘충성심’이다. 자, 이제 그녀를 만나보자.

 Q; 반갑습니다. 인터뷰를 위해 이렇게 엑스포 현장인 여수까지 방문해 주셨습니다. (강정원씨는 페북 친구들에게 번거로움을 끼칠까봐 조용히 방문했다)

강정원: 엑스포 현장과 홍보관을 직접 봐야 좀 더 실감나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Q: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여수엑스포 SNS 서포터즈”에 들어오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강정원: 지난 5월 우연히 티켓이 생겨 갔던 <나무자전거> 공연에서 ‘여수엑스포 SNS 서포터즈’와 처음으로 함께하게 되었고요, 거기서 조용환 홍보실장님을 만나 뵙고 엮이게 된 것 같습니다.(웃음) 그 때 페이스북에 서포터즈를 함께 만들어 보자고 의기투합했죠.

Q: 저도 조용환 홍보실장의 권유로 페북에 들어가서 댓글을 쭈욱 읽어 봤는데요.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물론 강정원님의 댓글이 제일 눈에 많이 띄던데요. 오늘은 댓글에서 언급했던 것 외의 얘기를 좀 해 보죠. 현재 박사과정을 준비하고 계신다고 들었는데요. 음...자신을 짧게 한 번 소개해 주실래요?

단! 댓글보다는 길어야 합니다.(웃음)

 강정원: 정보홍수의 시대, 정보바다의 시대에 정보축적, 정보서비스, 그리고 정보가공의 역할을 감당하는 도서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서관 전산분야에서 앞선 기술을 도입하여 이용자에게 서비스 제공하는 일에 관심이 있습니다. 자연히 SNS를 적극 활용하고 있죠. 페북 ‘엑스포 SNS 서포터즈’ 에 들어올 때는 서포터즈 멤버들과의 협력과 공유, 그리고 참여와 배려등을 느끼며 재밌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재미있었던 사연이나 인상깊었던 페북 친구들도 말씀해 주세요.

강정원: 많아서 정리가 될 지 모르겠네요.

 

 SNS 서포터즈 지식 업그레이드 이벤트

: 페이스북에서 새롭게 시작한 SNS 서포터즈 그룹의 멤버들이 다같이 즐기고 참여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활용가능한 정보를 올려주고, 이에 대한 퀴즈를 내고 경품을 타는 이벤트입니다. 멤버들과 신나게 지식을 주고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엑스포 성공기원 댓글 10,000개 달성했던 이벤트

: 멤버들과 목표를 공유하고 응집력을 배가시켰던 뜻깊은 순간이었어요.


엑스포 성공기원 4CUS 공연을 위한 SNS 활용하기 이벤트

: <4CUS> 공연 중 여수엑스포 SNS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7월 17일, 7월 24일 공연을 준비했었는데요, 기존의 무작위 추천이 아니라 네크워크망의 위력을 활용하여 초대한 친구들과 미션을 나눠서 수행했던 아주 재밌었던 이벤트였습니다. 형식은 이랬습니다. 서포터즈 친구들이 초대권을 요청하여 할당받아갑니다. 그런 후, 이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담벼락에 공지하고 각자의 친구들에게 초대권을 나눠주는 형식으로 진행했죠. 이렇게 함으로써 각자가 맺고 있는 친구들에게 여수엑스포에 대한 홍보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죠.

인상깊었던 페북 친구들에 대해서 말하자면 내게는 모두가 그렇습니다. 2011년 8월 7일 현재 742명의 멤버(8월9일 현재는 754명)로 구성된 여수엑스포 SNS 서포터즈의 친구들 모두가 자랑스럽습니다. 그들만의 독특한 감성과 활동으로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그들이 있어, 아마도 여수엑스포 성공은 마땅히 달성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특히 동아리 모임으로 활동해 주고 있는 분들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네요. 이 욱 경기대 투어싸이클링팀, 이수정 코리아 쥬니어밴드, 윤금선의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이 주축이 된 아름드리 합창단, 또 영상미디어를 편집하여 홍보를 할 수 있게 제공해 주는 김정헌 서포터즈도 좋은 역할을 해 주시고 계십니다. 이 밖에도 대부분의 우리 서포터즈 친구들은 예술, 문화, 스포츠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열심히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조언 한 마디 해 주십시오.

강정원: 소셜미디어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바라만 보는 일방적인 관심은 금물~!! 많은 대중이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엑스포만이 진정한 여수엑스포의 정신이라고 생각해요. 능동적인 대중의 역할을 주문하고 싶습니다. 또한 페이스북 뿐만 아니라, 트위터, 블로그, 카페 등을 모을 수 있는 협력망을 구축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홍보효과도 이젠 속도가 붙어야 한다고 보거든요. 콘텐츠에 주목해서 하드웨어적 부분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적인 것 까지 충실히 채워나가면 큰 효과를 낼 거라고 생각합니다.

Q: 오늘 시간 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말씀도 감사드립니다.

 언젠가 우리는 ‘서포터즈’ 그 아름다운 이름! 이라는 주제로 아름답고 멋진 후기를 써내려가게 될 지 모른다. 오늘도 온라인 공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754명의 서포터즈 전사들에게 경의와 존경을 보낸다.

△ 'EXPO SNS 서포터즈' 페이스북 : www.facebook.com/Expo2012Yeosu.kr 

 // 〔와이에스이엔 : 취재팀장 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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